'클린스만호 10월 첫 상대' 튀니지, A매치 평가전 명단 23명 공개 '메브리 포함'[공식발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맞붙을 튀니지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튀니지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일본과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튀니지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를 펼친 뒤 17일 일본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대표팀과 상대한다. 

튀니지는 한니발 메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니스 벤 슬리만(셰필드 유나이티드), 엘리스 스키리(프랑크푸르트), 아이사 라이두니(우이온 베를린), 함자 라피아(레체)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드진들을 대거 소집했다.

잘렐 카드리(52)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최근 3경기에서 2연승 포함 2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알제리와 친선전에서 1-1로 비긴 후 보츠와나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3-0으로 이겼고 모하메드 살라가 뛴 이집트과 친선전에서 3-1로 꺾은 바 있다. 

튀니지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 호주, 덴마크와 함께 D조에 속했으나 1승 1무 1패로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IFA랭킹은 한국(26위)보다 낮은 29위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2일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들이 변함 없이 포함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일본과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KAA 헨트), 설영우(울산 현대)도 대회가 끝나면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9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13일 튀니지를 상대한 후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튀니지 국가대표 명단(23명)]

GK 아이멘 다멘(알하젬), 베시르 벤 사이드(모나스티르), 무에즈 하센(클럽 아프리칸)

DF 알라 그람(스팍스), 알리 압디(캉), 알리 마알올(알 아흘리), 모하메드 드래거(바젤), 몬타사르 탈비(로리앙), 와즈디 케츠리다(아트로미토스), 야시네 메리아(에스페랑스), 얀 발레리(앙제)

MF 아이사 라이두니(우니온 베를린), 아니스 벤 슬리만(셰필드 유나이티드), 엘리스 스키리(프랑크푸르트), 함자 라피아(레체), 한니발 메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알리 벤 롬드하네(페렌츠바로시)

FW 엘리아스 아슈리(코펜하겐), 하이텀 주이니(스타드 튀니지앙), 이삼 제발리(감바 오사카), 나임 슬리티(알 아흘리), 사이팔라 르타이예프(빈터투어), 유세프 음사크니(알 아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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