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디스' 래퍼 비프리, 벌금 5만 원 미지급→통장 압류..."이게 정상이냐" 분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06 08: 56

래퍼 비프리가 벌금 5만 원 때문에 통장을 압류당한 후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5일 비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통장을 압류하면서 이유도 설명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 건 너무 한 거 아닙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집행과의 요청으로 비프리의 예금이 압류돼 거래 제한됐다는 안내 문자가 담겼다. 비프리는 영상을 통해 담당 부서에 여러 차례 전화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어 비프리는 "5만원 때문에 통장 압류하셨네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음에는 수갑과 몽둥이 들고 오시지 그러세요. 신 놀이 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라며 검찰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은 "형이 벌금을 뭔가를 안 내서 압류된 듯"이라고 댓글을 달자 비프리는 "아니 벌금을 몇 개월 동안 안 냈다고 나라가 내 통장을 압류한다는 게 정상 같냐고? 툭 하면 사람을 이렇게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데"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편, 비프리는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고,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20년과 지난해 발표한 음원에서 유재석, 강호동, 방탄소년단(BTS) 등을 저격하는 가사를 실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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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프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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