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국에 역전을 허용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조는 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의 빈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4강에서 중국 천칭첸-지아위판과 맞붙어 1-2(21-16, 9-21, 12-21)로 패배했다.
1세트를 따내면서 유리한 경기를 펼친 한국이지만, 2세트부터 크게 흔들리더니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했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 김서영-공희용 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뒤 잘 유지하며 21-16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중국이 먼저 점수를 내며 앞서 나갔다. 쭉 리드를 유지한 중국이 먼저 11점에 도달하면서 8-11로 인터벌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중국의 기세였다. 점수 차는 8-18 10점 차까지 벌어졌고 한국은 9-21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중국의 흐름이었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중국은 7-16까지 달아났고 김소영-공희용은 끝내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21로 패배, 세트 스코어 1-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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