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카더가든'에서는 "곽튜브의 찌그러진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내 이름은 아찔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해 소개팅에 나선 곽튜브는 "원래는 샵을 잘 안 가는데, 오늘은 좀 특별한 자리라"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더가든은 "나는 이제 시작해서 당신을 놀려먹을 생각밖에 없다"라고 공격했고, 곽튜브는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 오늘만큼은 놀리지 말아달라. 오늘은 사랑을 찾으러 왔다. 장난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카더가든은 "이 갈고 온 게 열받는다"라고 웃으며 "중남미를 헤집고 다니다 와서 지금 눈 돌아갈 것"이라고 예언했고, 곽튜브는 "지금 한국 여자분들 보면 눈 돌아간다"라고 말해 스태프들을 경악시켰다.
또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곽튜브는 "한없이 챙겨 주고, 돈도 빌려준다. 당연히 그 정도는 하려고 저를 만나는 거니까"라며 "최근 한 3년간 일을 열심히 했다. 그 돈 태울 정도는 된다"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상형에 대해 곽튜브는 "좀 귀엽고 아기자기하신 분들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카더가든은 "이를테면? 굳이 뭐 외모로 따져 보자면?"이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곽튜브는 "연예인을 언급하는 건 많이 실례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카더가든은 "그러면 안 된다. 스스로를 이렇게 낮추면 안 된다. 오늘 소개팅의 취지가 그거다. 이걸(자존감을) 올려야 된다"라고 종용했다. 이에 곽튜브는 "전 그럼 '무빙'의 고윤정 씨"라고 답했고, 순간 카더가든은 당황한 듯 정색을 한 후 말없이 웃음을 지어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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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내 이름은 카더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