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이정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가 답장을 받지 못 했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이성민은 6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새 드라마 ‘운수 오진 날’의 오픈토크에서 “‘이정은 배우가 이 캐릭터를 맡아줄까?’ 싶었었는데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송한나, 연출 필감성,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
이성민은 장거리 운행을 시작하는 택시기사 오택 역을, 이정은은 죽은 아들의 엄마 황순규 역을 맡았다.
이어 이성민은 “이 역할을 하겠다고 해준 이정은 배우에게 ‘해줘서 고맙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더라”며 “그래서 ‘이 친구가 문자를 씹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정은 배우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더라”고 전했다.
이에 “지금은 두 분이 소통을 잘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이성민은 “네”라고 답했다.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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