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박소진이 첫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6일인 오늘, 박소진이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라고 결혼하게 된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동하에 대해 그는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며 "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소진은 지난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더킹: 영원의 군주', '나를 사랑한 스파이', '별똥별', '환혼',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보라! 데보라', '이로운 사기'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예비신랑인 이동하와는 2021년도 영화 '괴기멘숀'에서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커플로 발전한 것. 아무래도 그가 박소진의 이상형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과거 박소진은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 “저는 자상하지만 고집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키나 외모는 잘 안 보지만 굳이 꼽자면 입이 큰 사람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밝혔다.특히 그는 “원래 눈을 많이 봤다. 키나 다른 면은 상관 없다”며 “결혼은 한 37~38살쯤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던 바다.
박소진의 말대로 86년생인 그는 자신이 결혼하려는 시기와 딱 맞아떨어지게 올해 결혼을 앞두게 됐다. 누리꾼들은 "생각한대로 결혼하게 된 것도 신기", "이상형이랑 만나기 쉽지 않은데 행복하세요", "선남선녀 커플, 작품에서 만나서 진짜 결혼하는구나"라며 뜨겁게 축복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