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성이 군대에서부터 이보영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마지막 택배 배송을 위해 이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경민, 차태현, 강훈이 같은 차에 타고, 홍경인, 장혁, 김종국이 다른 차를 타고 이동했다. 대도시로 이동하는 오프로드는 험난했지만 멤버들의 이야기는 끝을 모르고 이어지며 ‘찐친’ 임을 인증했다.
장혁은 홍경인에게 “(윤)계상이랑 같이 복무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경인은 “맞다. 윤계상, 박광현, 지성과 함께 복무를 했었다”고 밝혔다.
홍경인은 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이보영이 사극에서 공주로 나온 작품이 방송 중이었다. 그걸 군대에서 보면서 다들 이보영 좋아고 했다. 지성도 이보영과 사귀기 전이었는데 ‘이보영 예쁘다, 너무 좋다’고 했다. 우리 모두가 그 드라마에 꽂혀서 열정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경인은 “그러더니 (지성이 군대에서) 나가서 이보영과 결혼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 쯤 멤버들은 도시 ‘홉드’에 도착했다. 몽골 도착 7일 만에 호텔에 입성하게 된 멤버들은 감회가 새로웠다. 호텔 스위트룸은 홍경민과 장혁이 차지했고, 멤버들은 짐을 정리한 뒤 곧바로 식당에서 배를 채웠다.
김종국과 장혁은 헬스장을 찾아 1시간 넘게 운동을 하며 오랜만에 몸을 풀었다. 김종국은 몽골 헬스장에서 기구를 이용해보더니 “맛있다”며 만족했고, 장혁은 복근 운동에 열중하며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차태현은 홀로 큰 강까지 산책을 즐겼다. 차태현은 막내 딸, 둘째 딸과 전화 통화를 하며 스윗한 아빠 면모를 보였다.
홍경인과 홍경민은 고민을 털어 놨다. 홍경민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이 현실적인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가수로서의 꿈과 아빠, 가장, 남편으로서의 책임이 무겁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