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다니엘 린데만의 결혼을 축하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추석을 맞아 10년지기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만들어 주는 ‘무더(마더+전현무)’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다니엘에게 “잘 돼가니? 준비”라고 물었고, 12월 결혼을 앞둔 다니엘은 수줍게 웃으면서 “네”라고 답했다. 사회는 누가 하냐는 질문을 하며 유재석, 신동엽, 유세윤이 언급됐다. 다니엘은 장난스럽게 “마지막 선택으로 현무형한테 여쭤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나 저녁 약속 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니엘은 “사실은 첫 번째 선택이 현무형이었다. 스케줄 조정해주겠다고 한다”라며 남다른 전현무의 의리에 고마움을 보였다. 이를 들은 코드쿤스트는 전현무가 지난번에 한 번 만난 본인 스타일리스트 결혼식에도 참석했음을 밝히며 의리남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진짜 뻘줌했다. 다들 래퍼들 사이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현무는 줄리안을 위해 감자튀김을 튀겼다. 전현무는 다니엘을 위해서는 독일 음식인 슈바인스학세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2박 3일 동안 잠을 거의 못 잤다. 연습을 많이 했다. 팜유 왕자가 실패했다”라며 앞서 이장우가 실패했음을 언급하기도.
잠시 후 전현무의 음식이 완성됐다. 전현무는 “내가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았으면 어떤 느낌일까. 되게 외로울 것 같아. 진짜 내 나라 음식이 아니잖아. 집밥을 찾았다”라며 요리를 해주고 싶었음을 밝혔다.
슈바인스학세를 먹은 멤버들은 맛에 감탄했다. 다니엘은 “이 은혜를 어떻게 갚죠?”라며 감동했다. 다니엘은 본인도 만들어본 적 없는 음식이라며 고마움을 보였다. 마지막 요리인 일본 요리에 타쿠야는 “4개 요리 중에 제일 맛없어. 이걸 먹고 고향 생각이 날리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필요 없지만 멀쩡한 물건을 가져오는 게임을 위한 선물로 명품 G사 가방을 가져갔다. 전현무는 가방을 가지고 나가기 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그동안 밥도 많이 못 사서 만회하는 느낌으로 가지고 갔다고 말하기도. 전현무는 결혼을 앞둔 다니엘이 가방을 가져갈 수 있도록 룰을 이용한 센스를 발휘했다. 결국 다니엘이 G사 가방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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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