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무사 2루 탈출! 문동주의 위기 관리 능력 빛났다 [오!쎈 사오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10.07 19: 14

류중일호의 운명이 달린 결승전에 선발 출격한 문동주가 1회 무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대만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치른다. 문동주는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2년 차 문동주는 올해 4월 KBO리그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인 160km를 찍으며 8승 8패를 기록했다. 9월초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지난 2일 대만과의 B조 예선 2차전 선발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선발 문동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02 / dreamer@osen.co.kr

한국은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우익수 윤동희-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강백호-유격수 김주원-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만은 유격수 쩡종저-좌익수 린즈웨이-지명타자 린리-우익수 린안커-1루수 우녠팅-3루수 린즈하오-2루수 리하오위-중견수 션하오웨이-포수 린쟈정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린위민. 
문동주는 1회 쩡종저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린즈웨이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린리를 내야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린안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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