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롯데…이종운 감독대행, "유강남이 필요할 때 타점 올리는 타격" [잠실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07 21: 00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4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대행은 “선발 윌커슨이 실투로 점수를 허용했지만, 6회까지 긴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승리로 가는 흐름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롯데 유강남. / OSEN DB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윌커슨은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롯데 애런 윌커슨. / OSEN DB
롯데는 3점 차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김원중은 올 시즌 3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김원중은 1사 이후 강승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김인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박준영, 정수빈에게 잇따라 볼넷을 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지훈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대행은 “타격에서는 상대 에이스와 대결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공격적으로 나아간게 주효했다. 특히 유강남은 필요한 상황에서 타점을 올려주는 타격을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이 야구장에 찾아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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