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정우영(24, 슈투트가르트)이 구세주로 나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 한국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서 조영욱이 득점을 노렸고 정우영-고영준-이강인이 공격 2선에 섰다. 백승호-정호연이 중원을 채웠고 박규현-이한범-박진섭-황재원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골키퍼 이광연이 지켰다.
일본은 4-5-1로 맞섰다. 우치노 고타로가 원톱으로 나섰다. 그 뒤를 사토 게인-마츠무라 유타-니시카와 준-시게미 마사토-마츠오카 다이키가 받쳤다. 수비라인은 바바 세이야-야마사키 다이치-요시다 마나토-오쿠다 하야토가 지켰다. 골키퍼는 후지타 가즈키.
선제골은 일본이 터뜨렸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사토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시게미가 우치노에게 패스했다. 우치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높은 위치에서부터 일본을 위협했다.
한국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백승호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휘저었고 이후 공을 잡은 황재원이 크로스, 정우영이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전을 마치기 전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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