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싸이커스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의 '제프 하네다(Zepp Haneda)' 공연장에서 '트리키 하우스 :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일본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3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을 통해 데뷔를 알린 싸이커스는 데뷔 약 5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와 7일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공연을 펼쳤다.
앞서 이들은 도쿄 공연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야제한석을 추가로 오픈하여 월드투어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또 데뷔 앨범인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과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 모두 일본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하는 중이다.
이날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 등장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의 '도깨비집(TRICKY HOUSE)',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으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오프닝 곡만으로도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싸이키(XIKEY)', '쿵(Koong)', '두 오어 다이(DO or DIE)', '홈보이(HOMEBOY)'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인 싸이커스는 멤버들 각각의 매력이 드러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운 것은 물론 몰입감을 더하는 VCR과 화려한 무대 연출 등으로 강렬한 흡인력을 선사, 단독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켰다.
공연 막바지까지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팬들과 소통한 싸이커스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분들과 함께해서 재미있는 여정이었다. 많은 로디(공식 팬덤명)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영광이었다. 좋은 추억 많이 남겨줘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일본 공연을 끝마쳤다.
일본 공연을 마친 싸이커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을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8일 포트워스, 30일 휴스턴, 11월 1일 로스앤젤레스, 4일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미주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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