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오늘(8일) '미우새' 3주만 본다..SBS, AG폐막식 생중계도 포기[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0.08 09: 00

가수 임영웅이 스폐셜 MC로 나선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드디어 3주 만에 볼 수 있다. SBS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생중계를 포기했기 때문.
8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예정대로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로써 임영웅을 3주 만에 본다.
‘미우새’ 측은 임영웅이 스폐셜 MC로 출연한 방송분을 2회분으로 나눠 편성해 지난달 17일 방송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후 2주 동안 임영웅을 만날 수 없었다. SBS가 아시안게임 생중계를 하면서 최근 2주 연속 ‘미우새’를 결방했기 때문. 

이에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미운새’ 측은 임영웅 예고 영상을 계속해서 내보냈지만 정작 방송은 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SBS는 아시안게임 폐막식 생중계를 포기했다. 
앞서 SBS는 지난달 23일 아시안게임 개막식 생중계를 포기했던 바. 개막식 생중계 대신 SBS에서 밀고 있는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을 편성해 방송했다. ‘막장대모’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 시청률이 지지부진하자 과감하게 개막식 생중계를 포기하고 드라마를 편성했던 것. 
이어 SBS는 폐막식 생중계를 하지 않고 2주 동안 결방했던 ‘미우새’ 임영웅 편을 방송하기로 했다. MBC, KBS는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도 생중계한다. SBS가 아시안게임 개막식, 폐막식을 생중계하지 않는 지상파 방송 중 유일하다. 
지난달 임영웅의 ‘미우새’ 출연은 크게 화제가 됐던 바. 임영웅이 32살 미혼남으로서 자신의 사생활을 얘기해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고, 방송에서 도통 만나기 어려웠던 임영웅이 대중과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미우새’ 첫 출연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과 과거 사랑 얘기로 눈길을 끌었다. 오늘(8일) 방송에서도 임영웅은 자신의 얘기를 들려줄 예정. 녹화 당시 임영웅은 母벤져스를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해와 쉬는 시간 대기실을 방문해 깜짝 선물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임영웅은 선물을 드린 이유에 대해 “젊은 동생들이잖아요”라며 귀엽게 너스레를 떨어 모벤져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임영웅의 깜짝 선물을 받은 母벤져스는 “임영웅을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행복인데 귀한 선물까지 주셨다”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만인의 연인’ 임영웅은 모두가 궁금해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평소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냐는 질문에 임영웅은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과 살고 싶다”, “아이들을 낳고 복작복작하게 살고 싶다”등 솔직한 결혼관을 털어놓았다.
임영웅은 ‘전 연인과 술 마시는 애인 VS 남사친과 1박 2일 여행 가는 애인’ 중 어느 쪽이 더 질투 나냐는 질문에 과몰입하여 “둘 다 용서할 수 없다”라고 발끈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미래의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들을 메모해 둔 일명 ‘아빠 폴더’가 있다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한 번 이상 할 것”이라는 임영웅의 메모에 母벤져스는 “결혼하면 진짜 잘 할 것 같다”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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