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관왕→사상 첫 AG 한국 MVP' 김우민, "파리서 더 좋은 레이스 보여드리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10.08 18: 03

 아시안게임서 3관왕을 차지,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이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일인 8일 수영과 양궁 종목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른 김우민과 임시현(한국체대)을 한국 선수단 남녀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 차원에서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MVP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취재 기자단 투표를 통해 남녀 최고 선수로 뽑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에서 22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수영 김우민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30 /sunday@osen.co.kr

29일 오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자유형 400m 예선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 대표팀 김우민이 경기를 마친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김우민은 3분49초03을 기록했다. 2023.09.29 / ksl0919@osen.co.kr

김우민은 계영 800m(아시아 신기록), 자유형 400m, 자유형 800m(아시안게임 신기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경기 종료 후 한국 대표팀 김우민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 순으로 헤엄쳐 7분01초7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09.25 / ksl0919@osen.co.kr
30일 오전 중국 항저우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 수영 대표팀 황선우, 양재훈, 김우민, 지유찬, 백인철, 이호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9.30 / ksl0919@osen.co.kr
김우민은 8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시안게임 MVP라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그동안 훈련했던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큰 상을 받은만큼 앞으로 더 노력하여 보다 좋은 기록을 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큰 동기부여가 된다.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에서 더 좋은 레이스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앞으로의 포부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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