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할머니 정영숙을 찾는 가운데, 유이가 살뜰하게 간호를 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효심(유이 분)이 동생이 교통사고를 낸 최명희(정영숙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막을 거는 효심을 본 태호는 “대표가 짠돌이에다가 못됐죠?”라고 물었고, 효심은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물었다. 태호는 “아침에 태민이 형 보더니 저를 바로 짜르려고 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호는 “그쪽도 아니, 선생님도 이제 태민형 왔으니까 태민이형 피티하려고 저 관두는거죠? 괜찮아요. 어려서부터 가정교사들도 저보다 태민이 형을 더 가르치길 원하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효심은 “본부장님하고는 어떤 사이세요?”라고 물었고, 태호는 “사촌형입니다. 한집에 살아요. 회사도 같이 다니고”라고 답했다. 이어 태호는 “형이랑 많이 친했나보요. 제가 선생님이랑 운동하니까 형이 많이서운한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형이 그렇게 누굴 칭찬하는 건 처음봤어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운동 잘 가르치는 분이라나. 하지만 뭐 아쉽게 됐죠”라고 덧붙였다.
TS그룹 회장의 아내 장숙향은 본인이 감금한 시모 최명희가 도망쳐서 교통사고를 당했음을 알게됐다. 장숙향은 교통사고를 낸 번호판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장숙향은 염진수(이광기 분)에게 “관할 경찰소에 교통사고 신고 들어온 거 없나 확인하세요. 근처 병원, 응급실도 샅샅이 뒤지고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효심은 동생 효도가 교통사고 뺑소니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사고를 당했던 최명희가 정신을 차리자 효심은 “제 동생이 사고를 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효심은 “그래서요 어르신, 일단 입원하시고 검사를 다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검사 받으시는 동안 제가 제 동생 데리고 경찰서 가겠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며 병원을 나서던 최명희는 뉴스에서 나오는 TS그룹 소식에 충격받은 모습으로 벽에 기댔다. 효심과 효도는 장숙향에게 다가가 괜찮냐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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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