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옹성우를 처음 만났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에서는 괴력으로 비행기를 멈춘 강남순(이유미 분)이 강희식(옹성우 분)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순은 공항에서 기체 결함으로 흔들리는 비행기를 괴력을 발휘해 멈춰 세웠다. 그런 딸의 기운을 느낀 황금주(김정은 분)는 깜짝 놀랬고, 길중간(김해숙 분)도 “네가 썼냐? 아님 화자?”라고 물었다. 황금주는 둘 다 아니라고 답해 더욱 두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 사이, 강남순은 공항 검색대에서 마약을 수색하는 강희식을 마주했다. 강남순은 “난 마약 같은 거 안해. 그런 거 안해도 난 매일 행복한데”라며 당당하게 짐을 풀었다. 하지만 강남순의 짐에는 말의 갈기털부터 복사뼈 등 독특한 물건들이 나왔다.
무엇보다 강희식이 황금 요술봉에 대해 의심을 하자 강남순은 “중요한 물건이니 소중히 다뤄달라. 네 눈엔 이것도 마약으로 보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강희식은 “이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니까 조사하고 돌려드리겠다”라며 가져가려 했다. 이에 강남순은 “이건 안돼. 이게 있어야 우리 엄마 찾는다고 우리 엄마 찾아야 된다고”라며 거부했다.
강희식은 “엄마 잃어버렸냐. 나 경찰이야. 당신 엄마 내가 찾아줄게”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강남순은 “알았어. 약속 지켜. 넌 이름이 뭐야?”라고 물었고, 강희식이라는 말에 “그 이름 가슴에 새길게”라며 순순히 자신의 황금 요술봉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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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