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를 원작으로 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원작과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안방극장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꼭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를 오늘(9일) 공개,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 개로 변하는 여자와 개가 무서운 남자의 간질간질 ‘멍냥꽁냥’ 로맨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가 되는 저주에 걸리는 주인공의 신박하고 참신한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려 나간다. 집안 대대로 특별한 저주를 물려받은 한해나(박규영 분)는 세상 까칠하고 불편한 동료 교사 진서원(차은우 분)과 우연찮은 키스 후 매일 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다. 해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녀가 ‘개나(개+해나)’인 상태로 다시 서원과 키스해야 저주를 풀 수 있는데 서원은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극도로 무서워한다. 그 과정에서 해나와 서원은 반대라서 더욱 끌리는, 서툴지만 대담한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치는 등 서로의 상처를 회복하는 따뜻한 서사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에 김대웅 감독은 “해나가 개로 변한다는 설정은 정말 유일무이한 만큼, 색다른 로맨스 코미디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피력한 바 있다.
# 반려동물 천만 인구를 위한 덕질유발 심장 저격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는 비숑, 말티즈, 프렌치불독, 리트리버 등 반려 인구 1000만 명의 심장을 저격할 다양한 강아지들이 등장한다. 심지어 드라마를 주축으로 이끌어가는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의 조합 또한 방송 전부터 ‘강아지상’이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나의 또 다른 자아 ‘개나’ 역 연기견(犬) 핀아의 활약도 예고되어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이처럼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단단히 ‘심쿵’ 당할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또 하나의 주연인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보기만 해도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산신의 저주를 둘러싼 예측불허 반전까지 갖춘 웰메이드 스토리
극 중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주연부터 조연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특히 해나의 언니 한유나(류아벨 분)의 친구 송우택(조진세 분), 개로 변한 삼촌(김해준 분), 사연 있는 교감(유승목 분) 등 원작 네이버웹툰과는 차별점을 둔 새로운 캐릭터를 넣어 극을 더 다채롭게 표현했다.
극의 주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이보겸(이현우 분)의 정체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겸은 서글서글한 웃음 뒤에 무표정을 숨긴 반전 매력의 캐릭터로 겉으로는 한국사 선생님으로 해나와 서원의 주위를 맴돈다. 사랑의 큐피트인지, 방해꾼인지 모두를 헷갈리게 만들며 극 서사에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산신인 그가 인간에게 저주를 걸 수밖에 없었던 슬픈 사연은 무엇일지, 사연 깊은 그의 이야기가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서원, 해나, 보겸 주위를 맴돌며 극을 흥미롭게 만들어갈 최율(윤현수 분), 민지아(김이경 분), 유나, 우택 등 매력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에도 큰 관심이 집중된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1일 수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