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악인전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10월 14일(토) 첫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새롭게 토일드라마 슬롯을 확장해 주말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악인전기’에서 신하균은 선을 넘어 악인이 되는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번 대중에게 파장을 일으킬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하균에게 ‘악인전기’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등을 들어봤다.
◆ 신하균이 창조할 다른 결의 악인 캐릭터 “신선하게 느껴졌다”
최근 다양한 악역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악인전기’ 속 한동수는 조금 다른 결의 악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평범했던 인물이 악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극에 흥미롭게 담기며 색다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하균은 “동수라는 캐릭터가 가진 새로움에 먼저 시선이 끌렸다. 그래서인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도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신하균이 매력을 느낀 한동수는 어떤 캐릭터일까. 신하균은 “어떻게 보면 동수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진화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변호사인 동수가 범죄조직 2인자 도영(김영광 분)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과는 다른 방식인 악인의 삶에 가까워지는데, 생계를 위해 악인의 길에 들어서는 피치 못할 상황들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신하균이 안경, 가방 등 소품에 숨겨놓은 캐릭터의 디테일
악인으로 변모하는 동수의 심리 변화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부분. 신하균은 연기 주안점에 대해 “동수에게 잠재되어 있던 악인의 본능이 꿈틀하는 순간순간이 임팩트 있게 전달되기를 바랐다. 그래야 보시는 분들에게도 동수의 변화가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의상이나 소품에 캐릭터를 반영한 신하균의 디테일은 한동수의 변화를 더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지점이 될 전망이다. 신하균은 “동수가 착용한 안경이나 가방, 정장 등이 일상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장치들을 통해 동수가 여러 상황에 휘말리며 겪는 내면의 변화를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달라지는 동수의 모습이나 태도를 흥미롭게 지켜봐달라”며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지니 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