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얼굴 무는犬 제압→거실 피범벅 "언제든 공격할 것" 경고 (개훌륭)[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10 11: 02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입질이 심한 치와와의 행동을 교정했다.
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입질이 고민인 장모 치와와 울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3년 차 신혼부부라는 울이의 보호자들은 “평소엔 똑똑하고 애교 많은 울이지만, 특정 상황만 되면 맹견 못지않은 공격성을 띄는 울이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며 도움을 청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울이는 평소 집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가도, 누군가 방문하면 미친 듯이 짖고 달려드는 야수로 돌변해 외부인들을 위협했다. 게다가 좋아하는 간식 앞에서는 공격성이 급발진 되며, 전조증상 없는 입질을 선보이는 울이 때문에 울이가 간식을 먹을 때는 온 집안이 살얼음판이라고.
실제로 할아버지 보호자와 삼촌 보호자는 울이에게 각각 입술과 코를 물려 도합 20바늘 이상을 꿰매야 했다고 털어놓아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강형욱은 울이를 직접 만났고, 제압을 반복했다. 흥분과 입질로 울이 입 안에서는 피가 터졌고, 입속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거실 또한 피범벅이 되기도 했다.
이에 강형욱은 "이건 기질, 습관적인 공격성이다. 벌써 무는 걸 배웠고 그걸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라며 "2세 계획이 있으시다던데, 이 아이는 아기와 같이 있으면 안 된다. 이 친구는 위험한 상태, 아기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울이의 산책은 '고통'이어야 한다 행군을 해야 한다"라며 "산책을 발톱이 부러져서 피가 날 정도로 해도 된다. 산책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지쳐서 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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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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