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윙스가 모델 겸 방송인 임보라와 결별 3년 만에 재결합설에 휘말렸다. 공개연애 후 결별의 후폭풍이 거셌던 만큼, 스윙스 측은 ‘사생활’ 카드를 꺼내며 확인불가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 매체는 스윙스와 임보라가 다시 데이트를 시작했다며 재결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윙스와 임보라는 지난 9일 서울 공덕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만나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매체는 재결합설의 증거로 스윙스와 임보라의 다정한 스킨십을 언급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는 등 여느 연인처럼 스킨십을 했고, 주위의 시선을 신경 스지 않고 2~3시간 가량의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스윙스와 임보라의 데이트 사진까지 함께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서 스윙스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스윙스 측은 이날 오후 OSEN에 임보라와의 재결합설에 대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앞서 지난 해 12월에도 재결합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스윙스가 자신의 SNS에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같은 날 임보라 역시 해당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던 것.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스윙스와 임보라가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한 것 아니냐’는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임보라 측은 단호하게 ‘재결합설’을 부인했던 바다. 임보라 측은 “두 사람의 지인이 겹쳐서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이라며 재결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렀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지난 2017년 4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스윙스는 SNS나 방송을 통해서 임보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고, 임보라 역시 동반 방송 출연 등으로 애정 전선을 괴시했다. 자연스럽게 공개 커플인 이들에게 큰 관심이 쏠렸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던 당시 함께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었다.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고, 스윙스가 4개월 만에 “임보라 씨와 헤어진 사이가 맞다”라며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두 번째 재결합설에 휩싸인 스윙스와 임보라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스윙스⋅임보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