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출장→7-0 완승→롯데 PS 탈락' 염경엽 감독, "오랜만에 나온 주전들이 끝까지 집중력...손주영의 시즌 첫 승 축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10.11 00: 30

 LG가 롯데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손주영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을 한 손주영은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2021년 8월 29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772일 만에 승리였다. 

LG 염경엽 감독 / OSEN DB

타선에서 4회 김현수의 2루타, 오스틴의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는 박해민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김현수와 오스틴이 나란히 2안타씩 때려냈다. 
LG 박해민이 / OSEN DB
롯데는 3안타 빈타로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2018년부터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손주영이 좋은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우리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손주영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오스틴의 첫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박해민의 3점 홈런을 포함하여 빅이닝이 만들어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오랜만에 주전들이 나왔는데 끝까지 집중력 보여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평일임에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오늘도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는 11~12일 휴식일, 13일 창원 NC 원정을 떠난다.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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