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화사한 그녀'에 출연하는 박호산이 재혼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화사한 그녀'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연기파 배우인 박호산이 출연, 이제는 악역 베테랑 배우인 그였다. 작품할 때마다 배역을 친한 친구를 사귀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느 이번 ‘화사한 그녀’에서는 게이역할을 한다고 하며 유쾌하게 전했다.
이때, 박호산에게 결혼을 했는지, 질문, 그는 “재혼까지 다했다, 돌싱됐다가 새혼했다”고 고백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반전의 연속인 그였다. 멤버들은 “우리의 꿈, 롤모델이다”라며 부러워했을 정도. 이에 박호산은 “인간이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인내력이 떨어지면 이혼을 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한다더라”며 너스레, “난 대사말곤 기억하는게 없구나 싶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재혼한 박호산의 아내를 궁금해했다. 둘다 재혼한 사이라는 것. 극작가 김동화가 아내라는 배우와 작가로 만났다며 러브스토리르 전했다. 게다가 결혼을 기념해 연극으로 만들었다고. 박호산은 “하객을 관객으로 모셨다, 일주일 결혼식했다”며 “아내가 우리 러브스토리를 연극으로 써왔다”며 당시 박호산이 연출, 아내가 작가로 극을 썼던 ‘여왕개미’ 작품 포스터와 실제 공연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들을 먹여살리려 고층빌딩 55층 유리창 닦는 알바도 했다는 박호산. 지금은 아들이 장성해서 첫째는 29세, 둘째는 25세라고. 첫째는 결혼했으며 특히 둘째는 래퍼 풀릭이라 알렸다. 풀릭은 출중한 실력으로’고등래퍼’에 출연했던 인물. 실제로 부친을 닮은 출중한 외모의 아들 풀릭의 영상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이날 이번 ‘화사한 그녀’ 에서 600억 자산가의 외동아들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송새벽도 출연, 제일 힘들었던 역할에 대해 그는 "‘도희야’라는 역, 아동을 학대하는 최악의 악역을 연기"라며 "그 아이 어머님이 현장에 왔다"고 떠올렸다. 그는 "(학대장면을) 찍고 머리가 체한 느낌, 힘든 기분에 구토까지 나왔다"며 "악역 맡으면 악몽도 많이 꾼다, 근데 기운없이 현장가면 연기는 좋더라잠을 설칠수록 오케이도 빨리나온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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