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찌르는 고통…” 오은영, 아이 직접 안 키웠다는 지속적인 악플 ‘울컥’ (‘금쪽상담소’)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0.11 06: 49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이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악플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김혜연이 등장했다.
김혜연은 아이들 육아비에 대해 첫째 딸 골프는 1년에 1억 이상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고정 생활비가 많아서 돈만 좇으면서 살았다고. 오은영은 김혜연의 감정이 서운함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연은 아이를 낳기만 한 엄마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삐딱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거다. 엄마에겐 심장을 찌리는 것 같은 상처일거다. 저는 웬만한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해서는)거는 잘 소화한다. 제일 견디기 힘든거는 엄마로서의 저를 건드릴 때”라고 언급했다.
오은영은 지속적인 악성 댓글이 있다고 밝혔다. ‘무료 강연에 갔었는데 오 박사는 아이를 직접 안 키웠다고 하더라’라는 내용이라고. 오은영은 “내가 키웠다. 정말 찾아가서 말하고 싶더라. 폐부를 찌리는 굉장히 아픈 말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헤연은 “5년 전에는 무대를 못 올라갈 정도로 목상태가 안 좋아졌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김혜연은 “음정을 잡고 고음을 해야하는데 안 올라가는 거예요. 너무 창피하고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김헤연은 “울면서 남편한테 이런 상황을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남편의 손을 잡고 병원을 갔다”라고 말하기도.
김혜연은 “제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더라. 남편이랑 같이 가서 상담을 받고 집에 왔는데, 아이들의 (관심없는 모습에) 무너졌다. ‘가족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혜연은 현재도 무대에 서기 전에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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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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