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며느리의 흡연을 몰랐던 시아버지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서는 ‘센 언니’ 강주은, 배윤정, 신기루가 출연해 각자의 솔직 담백한 연애와 결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먼저 신기루는 게스트 조합에 의아해 했다고. 그는 “세명이라고 해서 이국주, 홍윤화, 저 아니면 풍자, 김민경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세 조합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배윤정은 “자기가 하고픈 말을 다 하는 사람을 센 언니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센 오빠, 센 형은 없잖아요. 왜 여자들한테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지”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신기루는 “저랑 친한 친구들은 제가 순한 걸 안다. 근데 제가 이용진 씨가 하는 웹예능에서 제 라이프스타일을 솔직하게 공개했는데”라며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웹예능에 출연했던 신기루는 전자담배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에피소드로 이용진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이로 인해 시부모님이 신기루의 흡연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고. 신기루는 “동료 분이 ‘며느리가 담배를 피워?’라고 했는데, 아버님이 오히려 ‘며느리한테 담배라도 한갑 사줘봤냐’고 했다더라. 그 후에는 본인들도 흡연을 하다고 밝히신 분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기루는 “담배가 백해무익하지만, 저는 금연구역에서 피거나 범법행위를 하지는 않으니까”라고 전했고, 술도 잘 먹는다고 말하며 “소주로만 먹으면 기분은 안좋고, 위스키랑 같이 먹기도 한다”며 “와인도 두병 반만 먹으면 알딸딸했는데, 지금은 3L먹어도 멀쩡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기루는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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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