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보다 예쁘다" 송새벽, '10년 짝♥' 임현주 닮은꼴 미모의 아내 최초 공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11 10: 37

‘돌싱포맨’에서 배우 송새벽이 10년을 속앓이했던 미모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수지보다 예쁘다고 도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송새벽이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화사한 그녀’ 팀의  엄정화와 방민아, 송새벽, 박호산은 결혼 10년차라고 송새벽을 소개했다. 썸을 10년간 탔다는 건 알고 보니 짝사랑만 10년했다는 것. 증인 박호산은 “새벽의 마음 알지만 당시 아내분이 연애도 했다”고 폭로했고 송새벽은 “저도 중간에 한 번 연애 했다”며 발끈해 웃음짓게 했다.

송새벽은 아내에 대해 같이 공연하다 만난 사이라고 했다.  해바라기 같은 사랑꾼 모습을 보였던 그에게 10년 짝사랑을 후회한 적 있는지 질문이 쏟아졌다. 송새벽은 “어쩔 수 없었다 돈이 없어 소극적, 속앓이만 했다”며“우연히 영화에 출연하면서 데이트 비용이 생겨 용기를 냈다 막걸리 몇잔에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며 영화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송새벽은 “그때 아내도 차려입고 화장도 했더라”며 그린 라이트를 알렸던 데이트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근데 자신을 좋아하는 이유 세 가지만 말해보라고 했는데 한가지만 말했다, 그냥 ‘맛있는 걸 보면 네 생각이 난다’고 했다”고 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에 모두 아내의 대답을 물었고 송새벽은 “(아내가) 바로 안 하고 한참을 걸었다 (그 전에) 내가 손을 잡았다, 한시가 급했다”며“본능적으로 취중 스킨십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손을 빼지도 않더라 그래서 그날 아내집 대문 앞에서 바래다주면서 뽀뽀했다 너무 행복했다”며 10년차 짝사랑이 폭주했던 속사포 전개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송새벽이 아부사랑꾼이라더라”며 결혼 후 한 시사회에서 그가 “수지보다 아내가 훨씬 예쁘다”고 인터뷰했던 영상을 언급했다. 이는 수지 옆에서 실제로 했던 말. 송새벽은 “그날 일단 만우절이었다”며 “또 아내 생일이다 , 생일선물을 준비 못해 립서비스 했다, 객석에 다 수지팬이었지만 집에서 아내가 좋아하더라”고 떠올렸다.
계속해서 제주살이 10년차 애월읍에 산다는 송새벽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자주 만나고 이웃사촌이 고두심이라고 했다.이에 송새벽에게 “그렇게 제주도가 좋은데 작품할 때마다 MT를 1박2일 가자고 한다더라”는 모함이 쏟아졌다. 해외 촬영 있으면 어떨지 묻자 송새벽은 “설레서 잠을 못 이룬다, 근데 애석하게도 아직 없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송새벽에게 “근데 오늘 녹화를 위해 어제부터 왔다더라, 또 내일 돌아가냐”고 묻자 송새벽은 실제 서울 촬영을 위해 2박3일 외박한다고 답했다. 혹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묻자 “없지않아 있기도 하다”고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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