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화·이달·손헌수·송주희..10월 결혼 '풍년'[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0.11 12: 44

최근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특히 10월 한 달간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만 아홉 쌍에 달해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11일 배우 차청화의 결혼이 발표됐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OSEN에 "차청화 배우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이에 소속사 측은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관계로 신상에 대해서는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배우 이달의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달이 오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예비신부는 드라마 '경찰수업' 드라마의 스태프로, '경찰수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달은 OSEN에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지인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이제 진짜 꿈만 같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다. 부부가 되어 큰 사랑으로 꼭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OSEN 취재 결과 이달의 결혼식 사회는 '경찰수업'에서 룸메이트로 호흡을 맞췄던 진영이 맡아 의리를 뽐낼 예정이다.
투빅 준형 역시 1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4살 연하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뛰어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준형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인생의 첫발을 내딛는 게 겁도 나긴 하지만, 이 사람과 함께라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같은날 개그맨 손헌수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관광공사에서 근무중인 일반인으로, 손헌수와 2년 열애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손헌수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결혼 앞두고 되게 설레고 이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다. 준비 기간이 길어서 그 기간 안에 설렘이 작게 왔다 갔다 했다. 지금은 긴장감, 부담감 같은 것들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결혼식에는 개그맨 이홍렬이 주례를, 사회는 김인석, 축사는 박수홍, 축가는 진성, 김용임, 이자연, 조혜련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헌수는 "저희 결혼 때문에 전국의 어르신들이 잔소리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하시고, 소개팅도 많이 시켜주시고 했는데, 드디어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장가를 가게 되었다. 모두 어르신분들 덕분이다. 말씀 모두 새겨듣고, 열심히, 건강하게 결혼생활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헬로비너스 송주희는 오는 21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한다. 송주희는 소셜 계정을 통해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제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는 저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그 분과 결혼을 약속했고, 이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존경하는 그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모든 순간, 매 선택에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인 것을 알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여러분께 소식을 전한다. 몇 달 남지 않은 올해, 여러분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겠다. 그리고 저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이미 10월 초에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 커플들도 있다. 지난 3일에는 가수 임정희와 6살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이 결혼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정희화 김희현은 지난해 10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1년여간 조용히 교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10월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임정희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음악과 춤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함께있는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고, 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 각자의 개성 강한 세계 속에 살다가 이제는 함께 꾸려갈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7일에는 디아크, 유니티 출신 이수지와 배우 고형우, 모델 전선혜와 배우 안순용 커플이 부부가 됐다. 이수지는 지난달 자필 편지를 통해 "변함없이 절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제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고 결혼을 알렸던 바.
이후 예비신랑이 고형우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고형우는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그만큼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된만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전선혜, 안순용은 결혼식 하루만에 임신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선혜는 8일 소셜 계정에 "임밍아웃. 겹경사"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웨딩촬영 열흘 전 갑자기 찾아온 소중한 용용이"라며 "똑같은 용띠, 똑같은 3월생 내 아가. 용용이는 왕자님"이라며 "엄마랑 아빠가 엄청 많이 사랑해. 건강하게 만나자 우리"라고 덧붙여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9일에는 가수 베이지와 신인 배우 엄모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베이지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 새벽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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