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 가장 예뻐하는 子=현빈..내 따귀 맞은 이민정, 미안해” (‘옥문아’)[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0.12 07: 16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준금이 현빈과 이민정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박준금과 전노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준금은 도자기 피부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피부과는 한 달에 한 번만 간다. 대신 외출하고 돌아오면 자기 전까지 1일 3팩을 한다. 수면팩, 시트팩, 고무팩을 사용한다. 머리는 두피와 머리카락을 나눠 총 3번을 감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무언가를 하면 결과는 나온다"라며 ‘60대 제니’ 다운 철저한 자기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준금은 평생 44사이즈를 유지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허리는 23~4인치이고, 현재 몸무게가 43kg이다. 인생 최대 몸무게는 47kg였다. 아이유와 같은 옷 사이즈”라고 말했다.
이어 몸매 유지 비법에 대해 박준금은 “1일 1식이다”라며 “출출할 땐 잣을 먹는다. 한 통 씩 가져다 놓고 배고플 때마다 먹는다. 그러면 머릿결이 굉장히 좋아진다”라며 꿀팁을 전했다. 그러자 MC들은 “다른 거 하느라 바쁘니까 먹을 시간이 없다”라며 “1일 3팩하고, 1일 3번 머리 감고 하면 먹을 시간이 없다”라며 웃었다.
또 ‘국민 센 엄마’로서 그동안 남자주인공 엄마로 등장해 활약했던 바. 박준금은 현빈, 이민호, 주지훈 등 여러 배우들 중 가장 예뻤던 아들로 ‘시크릿가든’ 현빈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준금은 “현빈 씨가 ‘시크릿가든’ 할 때 내 차까지 직접 와서 아들 역할을 맡은 현빈이라고 인사하더라. 되게 이미지가 좋았다. 선배도 사람이라 후배들이 그러면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정형돈은 전노민에게 “형님이 제일 예뻐했던 불륜녀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국민 불륜남’으로 수식어를 얻은 만큼 전노민은 “내가 불륜 전문으로 알 거 아니냐”라고 욱해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박준금은 따귀 신과 관련해 가장 미안한 배우가 두 명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번째로 이민정을 언급했다. 박준금은 “민정이가 그때 막 신인이었다. 걔가 꼭 울었어야 했다. 걔가 세게 맞을수록 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그 결과 실제 이민정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고, 덕분에 드라마의 장면으로는 큰 몰입도를 냈지만 박준금은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정형돈은 “이민정 씨가 왼쪽으로 못 씹는다더라”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종국은 촬영 후 사과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금은 “그래서 미안하다고 안아줬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노민은 본인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알고보니 미안한 다른 한 명은 다름아닌 전노민이었던 것. 당시 극중에서 전노민이 바람 피고 혼외자까지 낳아 나중에 알게 된 상황으로 박준금은 “오비이락으로 그 전날 실제로 얘하고 나하고 뭐가 안 좋았다. 내일 녹화 날인데 진짜 고민 많이 했다. 진짜 때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녹화 직전까지 고민했었다는 그는 “대본에 써 있으니까 나는 정당하지 않나. 그래서 쌍 따귀를 쫘악쫘악 (때렸다). 대본에도 쓰여 있었다. ‘죽여도 좋다’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전노민은 “그 강도가 집에서 아령을 하고 왔나 싶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는 얘기지만, 맞고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딨냐. 물질적으로 보상하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준금은 “제가 손이 매운 편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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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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