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슬리 KKK 마무리' 휴스턴, '강타선' 미네소타 3-2 꺾고 ALCS 진출…WS 길목서 텍사스와 격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12 10: 54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챔피언십시리즈 무대까지 진출했다.
휴스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르 3-2로 제압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호세 우르퀴디가 5⅔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동점 적시타와 호세 아브레유의 역전 투런이 터졌다.

[사진] 휴스턴 호세 우르퀴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휴스턴 호세 아브레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8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둔 휴스턴. 9일 2-6으로 패해 시리즈 1-1 원점이 됐으나 11일 9-1로 미네소타를 완파하고 12일에는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무대로 향한다.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 휴스턴은 1회말 선제점을 내줬다. 선발 우르퀴디가 로이스 루이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2회초 브랜들리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금세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휴스턴 마이클 브랜틀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4회초 요단 알바레즈의 안타, 카일 터커가 삼진을 당한 뒤 아브레유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3-1로 앞서갔다.
선발 우르퀴디가 6회말 에두아르도 줄리안에게 4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호르헤 플랑코를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휴스턴 벤치는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우르퀴디를 내리고 헥터 네리스를 올렸다. 네리스가 루이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맥스 케플러를 삼진 처리하면서 1점 리드를 지켰다.
6회를 마무리한 네리스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이후 브라이언 아브레유가 1이닝 무실점, 랑언 프레슬리가 9회 등판하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키면서 휴스턴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 결정됐다.
프레슬리는 9회말 첫 타자 폴랑코 상대로 6구째에 시속 89.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이어 루이스를 6구째에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케플러는 6구째에 시속 94.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삼진으로 잡았다.
휴스턴은 올해 팀 홈런 233개로 전체 공동 3위의 미네소타 강타선을 막았다.
[사진] 휴스턴 라이언 프레슬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