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양해 부탁"..던, '전 여친' 현아 재결합설 종결 후 조용히 입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12 13: 29

그룹 펜타곤 출신 가수 던(본명 김효종)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며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났다.
던은 12일 “조용히 입대를 하고자 하는 바람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들어가기 전 이렇게나마 감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전했다.
던은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이어간다. 던은 “오늘부터 제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WEST점에서 'N21' 팝업 스토어 포토행사가 열렸다.가수 이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던은 ‘빛나리’ 등의 히트곡을 냈다. 팀 멤버 후이,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현아와 뭉쳐 유닛 ‘트리플 H’로 활동하기도 한 던은 ‘365 FRESH’, ‘RETRO FUTURE’ 등의 히트곡을 냈다.
던이 화제를 모은 건 현아와 열애다. 2016년 현아와 열애를 시작한 던은 2018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알렸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를 떠났고, 현아와 함께 피네이션에 합류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던은 현아와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하고, 팀을 결성해 활동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부러움을 샀다. 함께 공식석상에도 서는 등 화제를 모았던 던은 지난해 2월 “MARRY ME?”라며 현아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현아도 “YES”라고 답하면서 결혼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그러나 현아가 “(던과)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결별을 알려 충격을 줬다. 던이 현아의 결별 소식을 알리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MZ세대 다운 쿨한 이별 방식을 택하면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남았다.
8일 오후 현아-이던(김효정) 커플이 화보 촬영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 가운데 재결합설도 불거졌다. 결별 발표 40일 만에 현아가 던의 피어싱과 같은 위치에 피어싱을 한 모습이 포착되며 1차 재결합설이 불거졌고, 현아와 던이 국내는 물론 해외 스케줄에도 동행했다며 2차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현아와 던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현아가 최근 한 웹예능에서 “‘환승연애’ 연락달라”고 말하면서 재결합설은 종결됐다.
펜타곤 활동부터 현아와 열애까지, 핫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던 던은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준비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던은 “늘 많은 응원 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히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