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영수를 차단한 이유가 공개됐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멤버 영수가 옥순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본이 확산됐다. 이는 옥순이 직접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캡처본에서 영수는 옥순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영숙은 누구나가 느끼는 그런 사람이 맞았다. 우리 집단을 다 와해시키고 마지막엔 본인이 주인공인마냥 당당하던데 나중에는 후회할 날이 반드시 온다는 걸 알게 될거야"라고 영숙을 저격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영숙이 서울 왔을때 난 안 보려고 했다. 영철이가 하도 나오라고 해서 일부러 대구 내려가는 시간 맞춰서 인사만 하려 했는데 자리 앉자마자 네(옥순)가 인스타 라이브를 켜더라. 그걸 본 영숙이 행동이 어땠을 것 같냐. 너 라방 켜는 거 보고 자기한테 도전하는 거라고 술집에서 정말 날뛰더라"라고 자신이 목격했던 상황을 전했다.
영수는 "시청자 몇 명인지까지 확인하고 자기가 이긴거라며 유치한 어린애마냥 시비 걸 건덕지를 찾더라. 자기도 맞대응해서 라이브를 또 켜려고 하니까 우리가 계속 말렸었다. 거기 술집에 있던 사람들은 다 봐서 안다. 너하고 광수형 싹을 잘라야한다며 말도 안 되는 집착을 하기 시작하고 눈돌아가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내가 인상 쓰면서 그만해라 딱 한마디 했는데 집 가면서 차단하더라. 영숙이가 날 차단한 이유가 그거다. 자기 편 안 들어줬다고. 더 이상 걔를 받아줄 이유가 없어졌다"고 '손절'을 선언했다.
앞서 영숙과 옥순은 '나는솔로' 촬영 당시부터 꾸준히 갈등을 빚었다. 결국 옥순은 16기 방송이 끝난 지난 9일,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전면 명예훼손 고소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같은 기수인 광수와 정숙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전했다. 이를 본 영숙이 정숙을 향해 "왔다갔다하지마라"고 저격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수까지 '손절'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이 16기 전체로 퍼지며 점차 심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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