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성유리, 조용히 이효리 컴백 응원..핑클 우정ing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13 06: 12

핑클 출신 성유리가 컴백한 맏언니 이효리를 간접 응원한 걸까. 후드티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깜짝 근황을 전했다. 
12일, 성유리가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회색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헬멧까지 쓰고 있어 밖에서 보면 성유리가 맞는지 헷갈릴 정도다. 눈만 빼꼼 드러낸 모습인 것. 
이에 누리꾼들은 혹시 그가 핑클의 맏언니이자 리더인 이효리를 간접적으로 응원한 것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그가 이효리가 신곡 '후디의 반바지'란 곡을 발매한 당일, 같은 날에 회색 후드티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기 때문. 특별한 코멘트를 달지 않았지만 이효리가 컴백한 날 깜짝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은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에 따른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구속은 면했지만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된 것. 이에 성유리도 현재 특별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핑클은 물의를 일으킨 남편을 둔 성유리를 끌어 안았다. 이효리가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레베카’ 관람 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거나 성유리와 만난 사진을 올렸던 것. 특별한 멘트 없이도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고 미소짓는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그랬던 탓일까. 이효리에게 있어 6년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특별한 날. 팀의 막내였던 성유리도 간접적으로 그를 응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누리꾼들의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효리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여유로운 바이브에 이효리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힙합 아티스트 행주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게 '후디에 반바지'로 자신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주체적인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였다. 
이효리와 성유리가 속한 1세대 걸그룹 '핑클'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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