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측이 감독 교체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한 매체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시즌2부터 메인 연출자였던 주동민 감독이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후임은 주동민 감독과 함께 시즌1을 연출했던 오준혁 감독으로 시즌2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7인의 탈출' 측은 OSEN에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등을 함께한 주동민 감독과 김순옥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시즌제를 확정지으며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9월 15일 첫 방송된 '7인의 탈출'은 현재 6회까지 공개된 상황. 하지만 가정폭력부터 원조교제 및 미성년자 출산, 마약 등 자극적인 소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난데 없는 유니콘의 등장으로 당혹감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7인의 탈출'의 자극적 소재와 관련된 민원이 다수 접수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검토 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