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생망고 빙수를 먹다 가슴 아픈 첫사랑의 기억을 꺼내며 추억에 젖는다.
오는 14일(토)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히포투어 부산편이 그려진다.
싱싱한 해산물의 천국 부산까지 왔지만, 육식 가이드 히포 덕분에 회는 구경도 하지 못한 토밥즈. 첫 번째 끼니와 두 번째 끼니를 모두 고기로 마무리한 뒤 세 번째 식당으로 이동하며 체념한 모습을 보인다.
별 기대 없이 현주엽의 맛리뷰를 듣던 토밥즈 멤버들은 365일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생망고빙수' 단어를 듣고 열광한다. 눈꽃 얼음부터 망고 퓨레까지 100% 망고로 만들어진 빙수를 맛볼 생각에 멤버들은 전원 감탄한다.
고기로 가득 차 무겁고 버거워진 위장을 망고로 상큼하게 눌러줄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이동하는 토밥즈 멤버들. 뒷좌석에 탑승한 박나래와 히밥은 '무한주엽교' 찬송가를 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각자 몫의 빙수를 눈앞에 둔 토밥즈 멤버들은 탐스러운 망고 밑에 숨겨져 있는 망고 눈꽃을 입 안 가득 넣으며 웃음꽃을 피운다.
특히, 박나래는 "잡을 새 없이 사라진 첫사랑 같은 맛이다"라며 "영화 아바타 시즌 1볼 때 화장실 간다고 나가더니 아바타 시즌 2 개봉할 때까지 안 돌아오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첫사랑의 달달함과 애잔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생망고 빙수의 맛에 김숙은 "나 이 기계 사고 싶다" 라며 욕심을 냈고, 나래바 사장 박나래는 "나는 정말 이거 살까 봐"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생망고 빙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도망간 첫사랑의 뼈아픈 기억마저도 망고 눈꽃처럼 달달하게 만들어 버리는 생망고 빙수 먹방은 오는 14일(토)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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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