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 축구 선수와 열애설을 인정하진 않았지만 온몸으로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또다시 트래비스 켈시가 출전하는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에는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유니폼까지 입고 열정 응원을 펼쳤다. 품절된 유니폼을 걸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몇몇 매체는 33살 동갑인 두 사람이 몇 주 동안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특히 한 외신은 “트래비스 켈시가 ‘에라스 투어’를 돌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자신의 번호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연결이 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조용히 어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던 바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에둘러 관계를 부인했다.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기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열애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의 직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처음으로 경기장에 포착됐을 땐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래비스 켈시의 가족과 함께였다. 다음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를 비롯해 휴 잭맨, 소피 터너 등 지인들과 직관 응원을 했다. 심지어 테일러 스위프트는 경기가 끝난 후 애프터 파티도 함께 즐기며 트래비스 켈시와 심상치 않은 관계임을 알렸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16년부터 배우 조 알윈과 열애를 시작해 6년 넘게 교제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 이들은 공식적으로 결별, 많은 이들을 안탑깝게 했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내 52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했고 트래비스 켈시와 거듭된 열애설에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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