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농사를 시작했다.
13일에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리얼 농촌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가 함께 영상통화로 비대면 회의를 시작했다. 김기방은 시사회 중이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밭에 CCTV를 봤는데 깻잎은 나무가 돼 있고 다른 건 모르겠다"라고 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늦게 김기방이 합류했지만 계획을 세우기보다 수다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나영석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은 "이건 협의가 아니라 통보다. 이런 거 시키면 잘할까 좋아할까 고민하다가 광수만 불렀다. 광수만 불러서 설명을 했다. 광수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톤이 그 톤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은 "제목을 먼저 말씀 드리겠다"라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한숨을 쉬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나영석은 "우리가 주는 미션은 하나다. 밭이 풍성해져서 수확하면 이 프로그램은 끝난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어렸을 때 주말농장을 부모님이 하셔서 따라다녔는데 나는 좋지 않았다"라며 "어리니까 이걸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크니까 좋을 것 같다. 집 앞에 작은 마당이 있는데 자두 나무가 크니까 그 존재만으로 감사할 때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나영석은 "도경수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미래의 꿈이 뭐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도경수는 "'리틀 포레스트' 영화에서 시작했다. 수확해서 자신이 해서 먹는 게 예뻐보여서 그때 농부라고 했는데 지금은 바뀌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밭 농사에 벌레를 이야기했다. 이에 멤버들은 무농약을 언급했고 이광수는 "벌레가 먹느니 농약을 치는 게 낫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예전에 살구나무를 키웠는데 농약을 안 하니까 벌레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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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