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이 최희진의 존재를 의심했다.
14일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는 잃어버린 딸 강남순(이유미 분)을 찾고자 하는 황금주(김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강남순과 너무 닮아서 그 집안의 딸로 살고 있는 리화자(최희진 분)는 황금주와 길중간(김해숙 분)의 넘쳐나는 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리화자는 강남순이 살고 있는 게르를 부수었다. 조선족 조폭 20명을 끌고 가서 그를 죽이고자 했던 것. 그러나 강남순은 20명의 남자를 모두 쓰러뜨렸다.
강희식(옹성우 분)은 강남순의 가족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모친으로 추정되는 황금주가 이미 찾았다고 확정이 돼 있어서 의아함을 느꼈다. 그러던 도중 게르를 부순 조선족을 사주한 사람이 리화자, 즉 황금주의 딸인 것을 알았다.
강희식은 “서울경찰청 강희식 경위다. 황금주 되냐. 따님을 찾고 있지 않냐. 따님 이름이 강남순이지 않냐. 따님 찾은 거 맞냐”라고 물었다. 어떤 내색도 하지 않던 황금주는 “아뇨. 찾은 줄 알았는데, 제 딸이 아니었습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해 그가 이미 리화자를 자신의 딸이 아닌 것을 알고 있어 큰 충격에 빠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