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이유미, 김정은과 모녀 상봉 중 화재 폭발→박보영♥박형식 부부 케미 눈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0.15 01: 39

‘힘쎈여자 강남순’ 김정은과 이유미가 드디어 상봉했다.
14일 방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에서는 친딸을 찾아헤매는 황금주(김정은 분), 진짜 강남순이 되고 싶은 리화자(최희진 분), 그리고 한국에서 어설퍼도 열심히 살아나가는 강남순(이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봉고(이승준 분)는 여권 사진을 찍으러 온 강남순을 보자마자 잃어버린 딸이란 사실을 깨달았으나, 여권을 찾아낸 강희식(옹성우 분)의 전화를 받고 훌쩍 떠난 강남순을 보며 울먹거렸다.

강남순은 경찰서에서 자신이 손으로 밀었다가 꼬리뼈가 나간 남자의 아내를 만났다. 화려하게 꾸민 여자는 "널 고소할 거다"라며 길길이 날뛰었다.
강남순은 “근데 당신 남편이 내 친구 밀어서 그랬어. 가만 두면 내 친구가 다칠까 봐 그랬어. 그런데 나, 손가락 하나 썼어. 두 손으로 밀면 죽을까 봐”라는 말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강남순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꼭 병원비 갚겠다. 그리고 나도 네 남편 고소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남순은 단역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역모로 몰려 고문을 당하는 엑스트라였으나, 원체 강한 몸을 지닌 강남순에게 가해지는 고문 도구들은, 가짜여도 족족 부러졌다.
또한 강남순은 주연배우들과 다르게 김밥과 물만 지급받는 사실을 고치고자 밥차를 직접 끌고 가는 등 불합리적인 부분에서 참지 않았다. 특별출연한 최준이 호감을 보였으나 강남순은 "저리 가! 너 이상해!"라고 말해 최준을 상처받게 만들었다.
강남순은 이런 일자리를 노선생(경리 분), 지현수(주우재 분)에게 소개시키고자 다짐했다. 그러나 강남순을 진짜 강남순으로 짐작한 리화자는 “진짜를 없애면 될 일 아니냐”라면서 조선족 20명을 끌고 와 게르를 부수었고, 강남순은 이들을 모두 힘으로 응징했다.
조선족을 사주한 사람을 찾아낸 강희식은 황금주의 가짜 딸이란 걸 알았다. 강희식은 황금주에게 “서울경찰청 강희식 경위다. 황금주 되냐. 따님을 찾고 있지 않냐. 따님 이름이 강남순이지 않냐. 따님 찾은 거 맞냐”라고 전화를 걸었다.
황금주는 “아뇨. 찾은 줄 알았는데, 제 딸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즉 리화자가 진짜 딸이 아니란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 황금주는 “내일 아침 우리 남순이를 내가 알려주는 주소로 데리고 와줄 수 있느냐”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드디어 20여년 만에 이뤄지는 모녀 상봉. 그러나 마약에 취한 걸로 추정되는 여자가 지른 불 때문에 학원이 있는 건물이 활활 불에 타기 시작했다. 어머니를 그리워했으나 우는 아이들을 지나치지 않은 강남순, 그리고 함께 화재 현장으로 달려온 황금주는 드디어 상봉했으나 위험천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한편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은 여전히 깨를 볶으며 살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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