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미드필더야 수비수야...김민재, 분데스 단일 경기 최다 패스 7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15 10: 42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많이 패스를 시도한 7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선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력만 최고로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 뛰어난 주력과 전진 패스 역시 수비수 중 최고 수준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VfL 보훔전 선발로 출전해 94%(76/8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RB 라이프치히전 92%(106/115), FC 코펜하겐전 92%(90/98)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높은 패스 성공률만큼 눈에 띄는 것은 김민재의 패스 시도 횟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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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매 경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하는 선수 중 한 명인데 이는 김민재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9일 치른 SC 프라이부르크전 많은 패스를 시도했는데 무려 170번의 패스를 시도해 157번을 동료 발밑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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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기록한 170번의 패스는 지난 10년 동안 분데스리가 단일 경기에서 한 선수가 시도한 7번째로 많은 패스 수다.
키커는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 뛰어난 퍼포먼스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 랭크 7위에 자리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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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선수는 율리안 바이글로 지난 2015-2016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쾰른과 맞붙어 210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2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는 지난 2014-2015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치른 쾰른전 204회의 패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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