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비밀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소감을 밝혔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미국 뉴욕 코믹콘에서 자신의 결혼 반지를 공개했다. 16살 연하의 배우 알바 밥티스타와 결혼 후 처음으로 결혼 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것.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관중들의 환호 속에 “결혼했다. 정말 최고였다”라며 직접 발표했다. 그는 지난 달 9일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아내의 고국인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두 번의 행사를 가졌다.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다. 결혼식을 계획하는 것은 많은 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을 해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을 준비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 지금이 일년 중 가장 좋은 때인 것 같다. 이제 휴식을 취하며 인생을 즐기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밥티스타는 지난 해 11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1년 넘게 교제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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