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얼마나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지 다 전달되기에."
뮤지컬에 도전한 배우 박보검이 선배 배우들의 칭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무대 데뷔를 마쳤다. 박보검의 노력을 알고 있는 동료들이기에 더욱 진심을 담아 칭찬했다.
하희라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공연보면서 웃다 울다.. 작품도 넘 좋고 따뜻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 분명 얼마나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지 객석에 다 전달되기에 더 감동의 눈물이 났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연기도 노래도 모든 게 완벽했던 시간. 아름다운 시간여행. 초대해줘서 고마워”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보검, 이태란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박보검이 공연 중인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관람한 모습이었다. 하희라는 박보검의 입대 전 작품인 드라마 ‘청춘기록’에서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이태란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희라 언니, 보검 씨 감사해요. 덕분에 가슴 뭉클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마워했다. 세 사람은 환하게 밝게 웃으며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달 26일 개막한 ‘렛미플라이’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 출신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12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박보검은 배우 데뷔 전 가수의 꿈을 키우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바. 하희라는 그런 후배의 노력을 잘 알았기에 아낌 없는 칭찬으로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하희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