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폭발" 결승포 주인공 다나카...히로시마, 요코하마 4-2 꺾고 2연승으로 파이널 진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15 18: 14

히로시마가 요코하마를 꺾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히로시마는 15일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NPB 포스트시즌 센트럴리그 퍼스트스테이지(3전2선승제) 요코하마와 2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둔 히로시마는 2차전에서 2점 차 승리, 2연승으로 파이널스테이지(6전4선상제)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히로시마는 한신 타이거즈와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결승포 날린 히로시마 다나카 / 히로시마 도요카프 홈페이지

히로시마가 1회 1점을 먼저 뽑았다. 니시카와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선발 모리시타도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모리시타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고, 6회 들어 2루타를 허용한 뒤 보내기 번트까지 내주고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진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1점 지원에 그쳤던 타선은 6회말 솔로 홈런 한 방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7회초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선발 모리시타의 승리는 날아갔다. 하지만 8회말 대타 다나카의 적시타와 아키야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4-2로 앞서갔고, 9회초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8회 결승타를 기록한 다나카는 “1회부터 팀 모두가 잘 싸워줬다. 모두가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기쁘고, 기분이 폭발했다. 퍼스트스테이지 돌파가 목표였지만, 앞으로 싸움이 이어진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히로시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고시엔에서 한신과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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