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다크 카리스마’ 빌런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의 긴장감을 자극했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4회에서는 이커머스 유통 업체 두고의 대표로 등장한 류시오(변우석 분)의 야심찬 계획과 함께 강남순(이유미 분)과의 관계성을 예고, 극의 메인 빌런임을 제대로 알렸다.
앞서 첫 회 비행기 사고를 막는 강남순을 보고 의뭉스러운 표정을 보인 것은 물론 마약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는 것을 예상케 했던 상황. 이날 류시오는 두고의 대표로서 투자자 앞에 나서 사업 확장을 밝히는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이며 매서운 눈빛과 비릿한 미소로 극의 몰입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또 강남순을 떠올리며 ""라고 서늘하게 읊조릴 때는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전작과 180도 다른 변우석의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첫 빌런임에도 악당 류시오의 서늘한 아우라를 자연스럽게 완성하며 극적 텐션을 높였고, 여기에 '다크 섹시' 매력까지 덧입은 새로운 얼굴에 열띤 반응도 쏟아지고 있는바. 현존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신종 합성 마약을 관장하는 류시오의 등판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모녀 히어로를 비롯해 열혈 형사 강희식과 벌일 한판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