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 형'에서 음주방송 중 선미가 실제로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짠항형' 채널을 통해 ‘일곱 번째 짠 선미 (SUNMI) EP.08 ★나의 골뱅이 아저씨★’란 제목을 통해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 평소 술을 잘 하는지 묻자 선미는 “집에서도 잘 안 마셔 술 잘 하는지 못하는지조차도 모른다”고 하자 신동엽은 “오늘 주량을 파악해보자 제대로 알려주겠다”며 흥겹게 시작했다. 맥주부터 소주, 폭탄주까지 모두 마셔본 후 좋아하는 주류를 찾아보기로 했다. 선미는 “소맥이 배가 부른다 취하려고 마시는건데 배부르면 못 마신다”고 하자 신동엽은 “천하의 술꾼 깡소주 마시나보다”며 부추겼다.
선미는 “20대 초반 힘들었던 시기 있어, 입에도 안 댔는데 소주 한 병을 샀다”며 “소주병에 빨대 하나를 꽂아, 맛 안 느껴지게빨대를 목 구멍에 대고 그냥 한 병을 쭉 마셨다”고 했고, 이에 신동엽은 “이건 우리 세계에서 초절정 고수다. 0.01%의 전설인 빨대신공이다”며 호응했다.
신동엽은 술을 따르는 방법에 대해 말하던 중 “송승헌 20대 초반 때, 담뱃불도 예의가 있다, 불을 가리는데평소 예의바른 송승헌, 공손하게 열중쉬엇하고 담배물고 내밀었다, 너무 귀여웠다”며 웃음 지었다. 또 신동엽은“20대 초반 장례식장 갔는데 조문 예절을 몰라 , 또 공교롭게도 송승헌이 함께 있었다”며 “두번 반 절하는데, 진짜 반만 절해, 그때 21세였다, 잘생긴 애가 진지하게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막걸리를 따라마셨다. 신동엽은 “혹시 술 혼자 마실 때 기분 다운 될 때 마시면 안 돼 마실 땐 무조건 즐거워야한다”고 하자, 선미는 “‘마녀사랑’ 즐겁게 봤다”며 종잡을 수 없는 의식을 흐름을 보였다. 텐션이 가시지 않는 듯 줄곧 웃음 짓던 선미는 얼굴이 시뻘겋게 된 자신의 얼굴을 보며 깜짝, “이렇게 빨갛게 된 줄 몰랐다”며 기겁했다.
계속해서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선미는 꾸벅 졸기도 했다. 신동엽은 “그 어느 때만큼 그 이상 행복했다”더니 이내“솔직히 중간에 (선미가) 실제로 조는 걸 봐서 소스라치게 놀랐다”며 폭소, “끝까지 사랑스러웠던 건 안 존 것처럼 생각에 잠긴 척 하더라”고 했고 선미는 “티가 났어요? 어떡하냐”며 민망해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