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확정' 두산,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곽빈, 2차전 브랜든 선발 확정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17 17: 33

정규시즌 5위를 확정한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종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한다. 전날(16일) 잠실에서 SSG에 2-3으로 패하며 5위가 확정된 두산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이승엽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등판 순서를 정했다. 곽빈이 1차전에 등판하고 브랜든 와델이 2차전을 준비한다.

두산 투수 곽빈. / OSEN DB

이날 경기는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우익수) 양석환(1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강승호(2루수) 박준영(유격수) 박지훈(3루수) 안승한(포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허경민과 김재호, 로하스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NC와 SSG가 순위(3위 경쟁)가 결정나지 않았다. 선수들 체력관리도 해줘야 하는데, 두 팀 상황도 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대처했다.
일단 최선의 라인업은 짰지만, 여차하면 교체할 수 있다. 이 감독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우리에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 투수 브랜든 와델. / OSEN DB
최종전이 끝나면 하루 쉬고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된다. SSG의 경우 3위로 마치게 되면 4일 쉬고 오는 22일 준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다. 지면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해야한다. 그럴 경우 다시 두산과 맞붙게 된다.
두산은 이날 장원준, SSG는 김광현을 각각 선발로 올렸다. 두산의 경우 당초 최승용이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바뀌었다. 이 감독은 “순위가 결정되면서 최승용은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는 중간 계투로 들어가야 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은 중간에 1이닝 정도 보고 있다. 그래서 장원준을 먼저 선발투수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10경기(9경기 선발)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올해 SSG전은 첫 등판이다.
SSG 선발 김광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9승 도전이다. 지난 10일 KIA전에서는 5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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