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 김원형 감독, "정규시즌 끝났지만 PS 준비 잘해서 가을야구 감동 드리겠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17 22: 17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시즌 최종전이자 3위가 결정나는 긴장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승리를 거둬 자력으로 시즌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SSG 랜더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SSG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경기 종료 후 SSG 선수단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10.17 /sunday@osen.co.kr

전날(16일) SSG는 잠실 원정에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2로 꺾고 단독 3위에 오른 SSG. 시즌 최종전에서도 두산을 제압하면서 3위 경쟁 팀인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싸움 중에도 선수들의 집중력과 끈기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이 영광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에서 SSG 김광현이 에레디아의 호수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3.10.17 /sunday@osen.co.kr
선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8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식과 김성현이 홈런을 때리고, 하재훈이 3안타 2타점, 오태곤이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 감독은 “오늘 광현이의 호투와 (하) 재훈이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모든 선수들이 승리의 주역들이다”며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포스트시즌 잘 준비해서 가을야구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 SSG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00만 관중의 자부심도 느끼게 해주시고 팬분들의 열정과 열광적인 응원이 아니었으면 시즌 막판 쉽지 않았다. SSG 팬분들이 계셔서 다행이고 큰 힘이된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시즌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한때 6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저력을 발휘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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