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안목이 없네.."손석구, 무명 때 엘리트라 안 뜰거라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18 00: 06

‘짠당포’에서 배우 현봉식이 한 때 같이 무명시절을 보낸 배우 손석구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가 마지막 회 전파를 탔다.
이날 오대환, 김준비, 현봉식이 출연한 가운데, 먼저 현봉식의 본명을 언급했다. 한보람이라는 것. 모두 “이름이 보람인게 너무 재밌다”며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개명했던 것. 현봉식은 “유치원 때부터 놀라, 작명소 가서 당시 200만원으로 현재영이라 개명했고,배우 시작하며 현봉식으로 예명했다”고 했다.

현봉식 예명에 대해선 “내 이름 먹칠 하지 말아야지 싶어 , 가장 존경했던 아버지와 삼촌 이름을 따서 내가 지었다”며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84년 생이라는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얼굴이 그대로"라며 심지어 산다라박과 동갑이란 말에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현봉식에 대해 “배우들과 SNS팔로워 많은데 배우들이 많이 태그하더라”며김혜수, 유연석, 손석구 등에게 태그 된 형봉식을 언급했다. 특히 손석구와는 작품을 세 번이나 함께 해 돈독한 사이라고. 손석구에 대해 현봉식은 “소속사 없던 석구형,둘다 무명이었다, 함께 촬영차 타고 다녔다”며 떠올렸다.
특히 현봉식은 “유학까지 갔다온 엘리트 (손석구)형이 무명배우로 생활한다니 대표형이 연기 어려우니 그만하라고 현실조언을 하기도 했다”며 우려와 달리 시간이 흘러 스타로 성장한 손석구를 언급했다. 이에 모두 “그 대표 민망하겠다, 대표님이 보는 눈이 없나”고 하자 현봉식은 “그때 대표가 오해핬다고 얘기했다”며 훈훈하게 마무리 된 사연을 전했다.
혼석구 외에도 또 하정우와 절친이라는 현봉식. 영화 ‘수리남’ 인연이었다. 하정우가 ‘딸기’란 별명 지어줬다고.현봉식은 “엊그제는 ‘이쁜아’라고 말하더라 촬영 현장에서 농담하면 현장 분위기 올라간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JTBC 예능 ‘짠당포’는 짠 내 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 내 담보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17부작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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