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첫사랑 아이콘 수지 변신..충격적인 저수지 비주얼(홍김동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0.18 09: 30

KBS2 ‘홍김동전’ 김숙이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 따라잡기에 나섰다가 '저수지'라는 오명을 써 폭소를 자아낸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KBS 비드라마 26주 1위(10월 16일 기준)를 이어갈 뿐 아니라, KBS 드라마, 비드라마 통합 1위(10월 9일 기준)를 달성한 바 있는 KBS 2TV ‘홍김동전’(연출 박인석)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특히, ‘수저게임 리턴즈’가 제280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을 수상하는 등 화제성뿐만 아니라 작품성으로도 인정받으며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하고 있다.
오는 19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홍김동전’ 57회에서는 언밸런스가 'NEVER' 뮤직비디오의 군무씬, 야외씬 등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한편 동전 여행을 위해 전라남도 광주에 출몰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광주가 낳은 대한민국의 스타들로 변신한 멤버들의 드레스코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우재는 BTS의 제이홉, 조세호는 2NE1의 공민지, 김숙은 수지, 홍진경은 김연자로 빙의 해 너나 할 것 없이 '광주의 아들, 딸'을 자처하는데 이중 주우재는 "제이홉 님이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자켓, 신발과 브랜드까지 맞췄다"라고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조세호는 팬심을 담아 의상을 준비했다는 말과는 달리 접점이 1도 없는 엉망진창 공민지 따라잡기를 선보이고, 주우재는 "홍금보가 광주 출신이 맞냐"라며 조세호를 힐난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중 화제를 모은 이는 '건축학개론' 속 수지로 분한 김숙이라고.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BGM으로 깔고 나타난 김숙은 빨간 가디건, 긴 생머리와 하얀 머리띠, 스무 살의 풋풋한 미소까지 장착한 채 등장하고, 이에 조세호는 "누군지 알 것 같아서 킹 받는다"라면서 진저리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곧이어 팬심을 상하게 한 김숙에게 사과 요구가 빗발치자 김숙은 "내가 왜 사과를 해? 나는 수지가 아니라 저수지인데?"라면서 급격한 태세 전환을 꾀해 폭소를 더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광주의 아들 딸'로 변신한 멤버들은 광주 동구의 각 스팟들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미래지향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주목된다.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예능 부문 4위(4월 3일 기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 기준 예능 출연자 화제성 부문 조세호, 주우재, 홍진경, 김숙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공중파에서 사라지고 있는 2030 세대를 사로잡은 예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