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연출 이정효, 극본 장유하)에 출연한다.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도완은 원준의 셰어하우스 메이트 ‘구정훈’ 역을 맡았다. 셰어하우스 규칙 지킴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관심사라고는 오로지 일신의 평화와 안녕뿐인 인물. 처음에는 무뚝뚝하고 매사에 무심한 듯 보이나 알면 알수록 그야말로 ‘진국’인 남자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엉뚱하면서도 우직한 구정훈으로 변신을 예고한 김도완은 데뷔 당시부터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통해 ‘랜선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1020 여심을 사로잡았다. 2017년, 데뷔작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열일곱’에서 남자 주인공 ‘지은우’ 역을 맡아 훈훈한 남사친 매력을 뽐내며 현실 청춘의 사랑을 안정적으로 연기했던 것. 2020년 tvN ‘스타트업’에서는 남주혁, 유수빈과 함께 극중 ‘삼산텍’ 공동창업자이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김용산’ 역으로 활약, 멍뭉미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사랑에 빠지면 간과 쓸개까지 다 빼주는 순정남 ‘도재진’ 역으로 구미호 양혜선(강한나 분)과의 설레는 로맨스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극중 워너비 남사친의 면모부터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훈훈한 비주얼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자동 입덕을 부르며 ‘라이징 여심 저격수’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JTBC ‘열여덟의 순간’, 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등 웰메이드 드라마에서 청춘의 여러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건 기본이고 매 출연 작품마다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찰떡 케미를 형성하며 시너지를 냈던 김도완. 그가 청춘 성장 로맨스 ‘이두나!’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는 오는 10월 20일 공개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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