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려운이 태국에서 열린 팬미팅을 뜨거운 성원 속에 성료했다.
려운은 지난 7일 태국 방콕 유니온몰 쇼핑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개최된 려운의 팬미팅은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의 '뷰 스크림 데이트'(Viu Scream Dates) 일환으로 태국 팬들과 만나게 됐으며, 현지에서 "핫한 배우"라는 수식어로 소개될 정도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주목받는 배우임을 드러냈다.
이날 팬미팅에서 려운은 오프닝 영상을 마친 뒤 옛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을 담은 노래 '퇴근버스'를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 음색에 담아 열창하며 무대 중앙에서 등장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려운은 미리 준비해온 태국어로 첫인사를 건네며 "태국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정말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공식 석상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처음이다. 팬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달콤한 멘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토크 타임에서 려운은 여가 시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걷기를 추천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걸으려고 한다. 걸으면서 바깥 풍경에 집중하다 보면 생각이 잘 정리되고 생각을 비워내는 법을 스스로 배우게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당첨된 태국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즉석 사진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특급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이에 팬들은 미리 준비해온 팬 프로젝트 영상부터 슬로건까지 깜짝 선보여 려운을 감동시켰다. 이에 려운은 "정말 감동적이다. 슬로건까지 준비해주셔서 이 모습을 다같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라며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팬미팅을 마친 려운은 "오늘 정말 선물 같은 하루였다"라며 "앞으로도 태국 팬들과 자주 만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기며 현재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선보인 노래 '질투'를 열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태국 팬들을 만난 려운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 아래 태어난 유일한 청인인 코다(CODA) 고교생 하은결 역을 맡아 18세의 순수하면서도 해맑은 매력부터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열혈 의지까지 캐릭터가 지닌 섬세한 면모를 매회 열연으로 장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글로벌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려운은 태국에 이어 오는 21일 일본에서도 단독 팬미팅을 진행하며, 려운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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