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상 직감’ 네이마르 오열했다 “얼마나 다쳤나 신만이 아실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0.18 15: 10

큰 부상임을 직감한 네이마르(31, 알 힐랄)가 눈물을 터트렸다.
브라질은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2026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브라질(2승1무1패)은 첫 패배를 당했다. 선두는 4승무패의 아르헨티나다.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 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전반 종료직전 드리블을 하던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친 네이마르는 땅바닥을 치면서 오열했다. 중상임을 직감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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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 들것이 들어왔고 네이마르를 앰뷸런스로 이송했다. 네이마르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가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신의 축구인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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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팀닥터는 “24시간은 지나고 붓기가 얼마나 있나 지켜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아직은 인대에 얼마나 손상이 있는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그 와중에 네이마르는 SNS에 “내가 얼마나 다쳤는지 신만이 아실 것이다. 어떤 결과든 난 믿음이 있다”며 신앙심을 보였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브라질대표팀과 소속팀 알 힐랄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은 13일 베네수엘라전 1-1 무승부에 이어 18일 우루과이전 충격패로 남미 3위로 밀렸다.
알 힐랄도 큰일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2년에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200억원)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사우디리그에 입성했다. 슈퍼카 8대와 25개의 방이 있는 대저택, 1등석 항공권과 하인 등 여러 조건까지 다 들어준 알 힐랄이다.
하지만 이제 심각한 무릎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돈만 먹고 튀는 ‘먹튀’가 될 위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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